》수급 변화 기대. 외국인의 과매도 일부 해소 가능성과 기관의 배당투자 수요 증가 예상
9월 FOMC 금리동결로 달러강세 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음. 연준은 이번 금리동결의 주된 배경으로 부진한 인플레와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을 제시. 한편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10월을 포함해 연내 금리인상을
거듭 시사. 다만 금리인상은 12월이 될 가능성이 높음. 9월 FOMC에서 지적된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가 한달 여
만에 크게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은 반면 연준의 정책 신뢰도 유지 측면에서 연내 금리인상은 유력해 보이기 때문. 만약에 연내 금리인상 기대가 낮아진다면 오히려 금리인상 시기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음. 결국 연준의 연내 출구전략은 거의 기정사실화. 이를 반영하고
있는 달러화에 대해서 추가 강세 베팅 수요가 크게 강해지기는 어려울 전망. 달러강세가 진정국면을
보인다면 신흥국 전반에 대한 자금이탈 압력 다소 완화되는 한편 신흥국 내에서도 매크로 환경에 따라 국가별로 외국인 매매패턴 차별성을 보일 수
있을 전망. 이런 가운데 S&P가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은 AA-로 상향 조정(이전 A+)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부분. 외국인은 지난 6월 이후 9조원 가까이 순매도로 과매도 수위에 도달. 대외변수에 좌우되면서 본격적인 매수 스탠스 전환은 지연될 수 있지만 주요 신흥국 대비 낮은 KOSPI 밸루에이션과 한국 신용등급의 상대적 우위 등을 감안할 때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심리는 점차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한편 올해부터 적용되는 기업소득 환류 세제 및 배당소득
증대 세제는 각각 기업과 최대주주 입장에서 배당성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이와 맞물려
시기적으로 4분기에는 연기금 등 기관의 배당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음
》중국변수, 보수적 시각 유지하되 그간의 과다한 우려감은 완화. 이벤트 기대감 유효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에는 내부 사정(낮은 인플레) 이외에 대외 요인(글로벌 경기둔화)이 다분히 반영. 따라서 매크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고, 그 중심에는 중국경기에 대한 우려가 큰 비중을 차지. 중국경제
동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일단 중국경제의 성장률 하향조정은 불가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수출 모멘텀이 약화되고, 과잉투자로
인해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 다만 중국경제의 성장률 둔화는 시장에서 상당부분 인지하고
있는 부분. 따라서 관건은 하향 속도가 완만해 질 수 있느냐 여부가 될 전망. 지난 7월 이후 중국의 수출과
PMI 제조업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우려감이 극대화. 이와 동시에 정부의 대응력에
대한 신뢰감도 크게 저하. 하지만 4분기에는 주요 경제지표들의
급락세가 진정 또는 완화되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 예컨대 지난 8월 전격 단행된 위안화 절하는 시차를 두고 4분기 중 일정부분
수출증가 효과로 이어질 수 있고, 제조업 PMI의 경우
전승절 행사를 앞둔 주요 지역의 공장 가동 중단 및 제한, 텐진항 폭발사고 등의 일회성 위축요인들이
해소되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 중국 경제지표에 대해서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되, 그간의 과다한 우려감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한편 이벤트
기대감 유효. 10월 중 18기 5차 전체회의(5중 전회) 개최. 주요 의제는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관한 5개년 계획’. 여기서는 성장률 목표치, 국유기업 개혁, 소비 진작,
SOC 투자 등에 대한 밑그림이 제시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시장은 정책 모멘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될 것. 아울러 5중 전회를 전후로 금융
및 재정 부문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은 편. 이상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고려할 때
상해증시는 3천선에서 하방 경직성이 보다 강화되는 가운데 반등시도가 유효할 것으로 보임
》3분기 어닝시즌, 기대치가 낮은 만큼 실망할 여지도 적을 듯. 실적 괴리도 축소에 주목
3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대한 관심 고조. G2(미국, 중국) 리스크를
연이어 거치면서 기업이익에 대한 불확실성 상존은 주가에 부담요인. 다만 사전에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과
함께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진 상태. 이는 실제 결과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을 낮추면서
지난 2분기 실적시즌에서 크게 불거진 ‘어닝 쇼크 트라우마’ 극복을 가능하게 할 것.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비해서 호전될 것으로 예상. 지난 2분기 실적 괴리도
확대요인으로 작용했던 환율부담(달러 및 엔화 대비 원화강세)이
완화되면서 IT와 자동차의 실적회복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수주업종(조선, 건설)의 빅배스(대규모 손실처리) 단행
악순환 반복 가능성이 낮아 보이기 때문. 모멘텀 측면에서는 내수주의 상대적 강세 예상. 중국 및 신흥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수주가 수출주보다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
(본 내용은 “10월 주식시장 전망”의
요약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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