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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14] 복원력은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2월 13일 조회 3900
첨부 File (한양시황0.pdf)) download한양시황0.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 매도의 16일째 지속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낙폭은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지수 관련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테마별 종목군의 선전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심상치 않다. 외국인들은 지난 11월 22일 이후 16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올 들어 순매도 일수로는 최장기간에 속하며, 동 기간 중 매도 금액도 1조 1천억을 상회하고 있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매도대상 업종이다. 그동안 IT섹터에 집중되었던 순매도 기조가 타업종으로 이전되는 기미가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최근 일주여간 IT섹터에 대한 순매도는 3천억을 기록중인 반면 비IT업종에 대한 순매도 규모는 6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내용적으로도 기술주 공백을 대체해 왔던 철강, 화학 등 소재주를 비롯해 순환매를 보였던 유통, 금융주에 이르기 까지 차익실현 기조가 뚜렷한데, 특히 외국인들 매도가 지난주 동시만기일 기관 매수세를 점친 상황에서 대거 처분된 이후에도 매도강도는 줄지 않는 등 증시에 부담감은 한층 가중된 양상이다.
 
외국인의 매도는 역시나 불투명한 국내 펀더멘탈 여건에 기인한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율 전망치는 대부분 4%대 초반 혹은 이를 하회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행 조차도 내수경기 부진이 상당히 지속될 수 있음을 근거로 기존 전망치인 5%성장에서 4%로 대폭 후퇴한 실정이다. 그리고 경기전망 불투명은 원화강세와 더불어 기업실적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실적 모멘텀의 대표주인 삼성전자만을 보더라도 자사주 매입 완료 이후에도 동사의 외국인 지분율 감소현상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대응에 주요변수로 지목되겠다. 미 달러화가 기조적인 약세국면에 진입한 와중에도 반등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유럽 주요은행들의 금리동결과는 달리 오는 14일 미국 FOMC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유력해 보인다. 11월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했으나 FRB는 기존의 낙관적인 경기전망을 통해서 금리정책을 부양적보다는 중립적 수준으로 가져갈 것임을 공공연히 밝혀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달러가치 급락으로 인플레이션 논란이 제기될 수 있고, 이를 방어키 위한 선제적 금리인상 조치가 공격성을 가질 수 있음인데, 이는 결국 달러가치 반등을 유도케 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금번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단기간 달러 급락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외국인들은 기존에 확보된 환차익 실현차원에서 현물매도에 주력할 가능성도 고려될 수 있겠다.
 
한편 전일 외국인들은 현물에서 2천6백억원 순매도의 공격성에 반해 선물에서는 6천5백 계약에 이르는 대규모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현/선물에서 극명한 대립구도를 보여주었다. 물론 현물매수가 수반되지 않은 선물매수는 의미를 부여키 어렵다. 다만  이러한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는 적어도 850선 이하에서는 방향성에 편중되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여길 수 있겠다.
 
거래소 시장이 12월 들어 일봉상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낮아지는 쌍봉패턴 시사와 더불어 강력한 지지선인 60일선 이탈로 인해 기술적으로 조정구간의 연장선상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국인의 매도우위로 인한 수급불균형은 단기간 기술적 반등이상의 주가 복원력을 허용치 않을 기세이다. 따라서 시장접근은 종목별/테마별 대응을 통해 지수  부담감을 줄여가는 탄력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는 직전 지지선에서 저항선으로 전환된 860선 복원 시점까지 유보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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