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KOSPI 1950선 전후 등락 예상. 반등
눈높이는 적당히 가져야 할 것. ECB 양적완화 전격 시행. 오는 3월부터 최소한 내년 9월까지 매월
600억 유로씩 국채매입. 매입 예정 채권 만기는 2년물~30년물. 총 매입규모 1조 1400억 유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 유동성 증가 효과에 있어서 QE는 앞서 내놓은 TLTRO와 큰 차이. TLTRO는 은행들 입찰수요에 따라 가변적. 반면 QE는 ECB가
은행의 국채매입을 통해 유동성 직접 공급. QE는 유동성 확대와 더불어 위험자산에 대한 자금유입을 유도. 예컨대 유로 캐리 트레이드 활성화 및 국내증시로 유럽계 자금 유입 가능성 유효. 경험적으로 유럽계 자금은 모멘텀 플레이 성향이 강했었기 때문. 다만
지나친 기대감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 유로존 경제가 회복되려면 QE가
민간부분 대출확대로 이어져야만 함. 하지만 TLTRO의 흥행실패에서
보듯이 유로존 민간부문 대출수요는 낮아(가계 및 기업대출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세) QE의 경기회복 지원 효과에 대한 의구심 존재.
또한 국채매입은 ECB에 대한 출자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분. 독일(25.6%), 프랑스(20.2%)
이탈리아(17.5%) 등 상위권에 혜택 집중. 출자비중
낮고, 상대적으로 재정 건전성 취약한 국가들(그리스 2.8%, 포루투칼 2.4%) 혜택 크지 않아. 한편 그리스는 총선 이후에도 노이즈 발생 가능성 높음. 총선 결과는
시리자 승리가 유력. 시리자가 제1당이 되더라도 그렉시티
가능성은 희박. 다만 2012년과 같이 연정구성에 난항을
겪을 수 있고,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과 관련해서도 불확실성 상존
. ECB QE로 달러강세 압력 증가. 달러강세는 유가 등 위험자산 선호도에
비우호적인 관계. 신흥국에서 달러강세는 불리한 환경. 유로
캐리 트레이드 증가보다 달러 캐리 트레이드 위축 영향력이 보다 앞설 수 있고, 국내기업이익 모멘텀 역시
부재.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은 다소 낮춰야 한다고 판단. 단기적으로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 강세 예상. 하지만 펀더멘탈 뒷받침 미흡. 트레이딩
관점 대응이 적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