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12/9] 외국인의 방향성 제시 인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2월 08일 조회 3720
첨부 File (한양시황.pdf)) download한양시황.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환율 반등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하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추도주 부재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줄기세포주 등 테마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종합지수가 전일 반등을 보였지만 내용상 개운치만은 않다. 외국인이 13일 연속 순매도와 더불어 순매도 규모가 1,791억원 그리고 매도업종도 화학, 철강 소재주에 이어 금융, 은행 등 규모와 매도대상 업종군의 확산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주 공백을 대체하며 승승장구 하던 소재업종의 하락이 주목되는데, 대표주인 POSCO의 경우 지난 5월 12만원대에서 이달 들어 사상 처음으로 20만원대 진입 이후  최근 들어 가격부담과 국제 철강가격 하락 리스크 제기로 인해 외국인들의 주요 매도 Target으로 부각되며 4일만에 10% 이상 급락하였다. 그리는 POSCO의 급락은 동사의 상승이 직전 890선 돌파시도에 일조했음을 상기해 본다면 분명 지수흐름에 부담으로 여겨지겠다.
 
 다만 과민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겠다. 철강업종의 경우 내년에도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를 반등하듯 중국과 대만 그리고 유럽의 주요 철강업체들은 이미 내년도 철강가격을 5~10%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결국 POSCO도 이에 동조할 전망인데, 이로 인해 동사의 4분기 실적도 달러 약세로 인한 원가부담 경감이 더해져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 추가적인 가격부담 해소과정은 예상되나 소재주의 가격부담이 확산될 소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한편 금일 금통위 회의와 관련 사실상 시장내 전망은 동결과 하락이 팽배히 맞선 실정이다. 유연한 통화정책을 주장하는 정부의 입장은 이미 경제부총리의 금리인하 기대 발언으로 표명되었다.
 
반면 한은의 입장은 부정적으로 알려져 있다. 사상최저 수준의 시장금리와 시장 유동성 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추가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시장 왜곡현상이 우려됨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금통위 결과가 어느 방향으로 결정된다 해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8월 금리인하는 그야말로 타이밍상 절묘했고,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 확인의 시발점이란 점에서 증시 부양력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내수침체 가속됨에 따른 반감효과와 무엇보다 지난 8월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의 대부분이 시장내부에 반영되면서 재료로써 신선도가 저하되기 때문인데, 단적으로 직전 금리인하가 단행된 11월만을 상기해 보더라도 내수주로의 반짝 매기 이외에 별다른 영향력은 감지되지 못했다.
 
금일 동시만기를 기점으로 주식시장이 방향성 모색에 보다 적극성을 보일 가능성은 높지만 수급주체 부재와 미국증시 혼조로 인해 만기 이후에도 프로그램 가두리 영역을 탈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미국증시는 지난 몇 주간의 상승에 대한 피로도를 시사하고 있다. 나스닥의 고점 저항이 역력한 가운데 뚜렷한 악재 부재에도 불구하고 고전하고 있음은 과매수 해소차원으로 보여지는데, 일단 다음 주 예정된 FOMC 회의결과 및 그린스펀 의장의  경기판단 발언을 앞두고 혼조 국면의 연장이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20일선 회복으로 추가상승 여력을 시사하나 아직은 60일선 지지 신뢰도를 높인 부분에 보다 만족할 필요가 있겠다. 20일선 회복에도 보조지표들의 중립으로 매수신호가 감지가 요원해 보이는 만큼 20일선 안착여부의 선행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결국 방향성 제시에 인색함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입장 변화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시장대응에 적극성을 보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종목별 대응은 유효해 보이는데,  배당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한편 소재주의 소강을 틈탄 IT섹터의 지수와의 가격갭 축소를 위한 순환매 가능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12/8] 중. 소형주 위주의 선별적인 대응
다음 글 [12/10] 단기 하락 요인 존재-지지선 확보 선행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