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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23] 추격매도보다는 분할매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1월 22일 조회 3583
첨부 File (한양 시황2.pdf)) download한양 시황2.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그린스펀의 달러 약세 용인 발언이 아시아권 통화 절상압력을 증폭시킬 것으로 우려되며 일본과 대만과 더불어 동반 급락세를 시현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하락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거래소대비 크지 않았다.
 
달러약세에 의한 주식시장의 조정 압력이 기세 등등하다. 선두격은 그린스펀의 발언으로 그는 지난주 열린 G20 회의에서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달러수요의  감소가 지속될 것임을 역설하며 사실상 시장개입 배제를 전제로 한 달러약세 기조를 용인하였다.
 
이로써 원화강세 압력은 점증되며, 이는 결국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및 수입단가 하락을 동반한 인플레 둔화 등 원화강세의 이점을 단기간 시장에서 소외시키는 동시에 부정적인 단면만을 부각시키고 있다.
 
환율 우려감의 핵심은 원화강세가 내수경기 부진이란 국내경제 펀더멘탈과 상충된다는 점이다. 3분기 국내 GDP 성장율은 전년동기대비 4.6%로 금년 들어 처음으로 4%로 내려 앉았다. 다만 설비투자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증가대상이 IT업종에 편중됨으로써 제조업 전반으로의 고용창출과는 괴리감이 상당하고, 이는 결국 실업률과 가계부채 개선 제자리 수준만을 재차 각인시키며 내수회복에 거는 기대감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결국 그린스펀의 달러 약세 용인으로 추가적인 달러약세가 불가피해 짐으로써 시장의 반등여부는 미국증시 동향이 관건이 될 것이다.
 
일단 미국증시는 그린스펀의 쌍둥이 적자 발언 강조로 펀더멘탈 우려감이 부각되긴 했지만, 미국의 쌍둥이 적자는 새삼스럽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므로 우려감의 확산은 제어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직전 조정은 다분히 기술적인 조정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증시에 거는 모멘텀 강도는 제한적일 수 있겠다. 주중 주목을 끌만한 경제지표도 부재하고, 무엇보다 추수감사절(25일) 연휴로 인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소강국면이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종료와 더불어 기대되었던 외국인의 매수전환여부도 아직은 징후가 불확실하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1,179억원을 순매수하며 한 주만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술주에 대한 매도는 여전했고, 전일에도 매도우위를 보인 만큼 아직은 삼성전자 자사주매입 종료와 외국인 매수전환을 직접적으로 연관 짓기에는 무리이며 좀 더 시간을 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 분명 환차익 메리트를 고려한다면 현물매도를 통한 실익은 크지 않아 보이므로 향후 공격적인 매도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이를 감안 시 당분간 외국인들의 대응은 현물보다는 선물시장을 통한 시장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특히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 외국인의 선물대응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원/달러의 경우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050원선의 지지여부가 중요해 보이는데, 정부가 시장개입 의사를 구체적으로 표명하긴 전까진 사실상 반등은 기술적인 측면으로 제한될 것이다.
 
반면 엔화의 경우 지지선인 103엔 하회 시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예상되는데,  엔화와의 연동성을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도 단기간 추가하락 시에도 1,050선에서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종합지수가 전일 갭하락을 동반 20일선을 하회했지만 전적으로 원화강세란 노출된 악재에 의한 하락이란 점에서 경계감의 증폭 수위는 조절할 여지가 있겠다.
 
따라서 지지선 회복이 선행되어야겠지만 추가조정의 경우 추격매도보다는 분할 매수 관점의 시장대응을 통해 중장기적 주가복원력에 편승함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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