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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22] Weekly ~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관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1월 20일 조회 3613
첨부 File (한양증권 Weekly_11월22일_11월26일_ 시황.pdf)) download한양증권 Weekly_11월22일_11월26일_ 시황.pdf
▣ 지난주 국내 증시 Review
 
지난주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의 하락, 미국 증시를 비롯한 주요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속락으로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하루 걸러 등락이 엇갈리는 널뛰기 장세가 연출되었고, 시장간 차별화 양상도 나타났다.
지난주 거래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9.64P(-1.10%) 하락하며 4주만에 반락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3.73P(+1.01%)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주초 미국 증시의 상승 등으로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상승 출발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속락하며 마지노선으로 예상되던 1,100원선마저 붕괴됨에 따라 KOSPI 890P선의 회복 시도에는 실패했다. 이후 거래소시장은 주중 재차 KOSPI 890P선을 향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지만,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했고, 오히려 그동안 상승에 대한 경계감으로 조정 분위기가 전개되었다. 전반적으로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이 일주일만에 다시 매수 우위로 선회했지만, 평균거래대금이 2조원대를 하회하는 등 시장에너지의 약화로 프로그램 매매의 추이에 철저히 동조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도 미국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주초 370P선 회복에 성공한 이후 거래소시장의 추이와 연동하며 조정과 반등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370P선에서의 지지에 대한 강한 신뢰가 형성되면서 조정시마다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거래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다.

 

▣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및 전략
 
이번주 국내 증시의 반등 여부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우선 그동안 국내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던 국제 유가의 경우 미국의 對테러 전쟁 지속 등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긴장감 고조 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시도 올해 1월 고점을 향해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은 비교적 호의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유가의 하락에 대한 영향력은 국내 증시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고, 미국 증시의 경우 과매수권 진입에 따라 지난주 말의 조정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이번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뚜렷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번주 국내 증시의 흐름에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달러화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당분간 미국의 달러화 약세 용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미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라는 쌍둥이 적자를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달러 약세를 통한 수출 증가를 도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주 국내 증시의 주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원/달러 환율 하락의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국내 물가의 안정과 가계의 실질구매력 향상으로 내수 회복에 기여할 수 있고, 국내 증시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외국인에게도 환차익 메리트라는 매수 유인을 제공해 주며 수급 측면에서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이에 반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국내 경제 성장의 유일한 모멘텀인 수출 부문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며 경제 전반에 암운을 드리우게 하는 측면도 있다.
특히 최근과 같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환리스크에 적절한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을 더 강하게 부각시키며 국내 증시에 상당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현재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완료로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급격하게 진행될 경우 이러한 기대감은 현실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향후 IT경기의 회복이 불투명하고 더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 문제가 가중됨에 따라 4/4분기를 포함해서 향후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전망이 더욱 보수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이번주 국내 증시의 반등은 원/달러 환율이 얼마만큼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낸다면 거래소시장은 국제 유가의 하락세, 미국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 흐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완료 등 호의적인 대내외 여건을 기반으로 전고점인 KOSPI 896P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주 말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안정적인 흐름을 통한 국내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100원선 붕괴에 이어 단기 반등이 예상되는 1,050원선과 1,000원선마저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거래소시장도 KOSPI 860P선에 이어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40P선까지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 거래소시장에서는 지난주 말 달러화 약세에 따른 충격을 주초에 얼마나 잘 극복하면서 KOSPI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거래소시장이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단기 하락 흐름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단, 거래소시장의 KOSPI 20일 이동평균선이 우상향하면서 중기적으로 상승 흐름이 유효함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조정시 저가 분할매수의 타이밍을 모색하며 중장기적인 투자전략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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