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11/19]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 강화 가능한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1월 18일 조회 3789
첨부 File (한양시황0411190.pdf)) download한양시황0411190.pdf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으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거래소시장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국내기관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고,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시장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17일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수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기간을 철저히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은 반면, 여타 업종에 대해서는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등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동사의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거래소시장에서 1조 8653억원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2조2599억원 순매도하며 대부분의 매도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시점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강화될지 여부가 관건인데, 2000년 이후 6회에 걸쳐 시행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이후 5거래일 간 외국인들의 지분율을 살펴보면 00년 10월과 03년 10월을 제외하고 6회중 4회 감소하는 등 통계상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하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이후 단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어느 정도 차익 실현의 연장선상에서 대응한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는데, 이를 감안할 때 금번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기간 중 외국인들의 지분율(당사 9월 17일 데일리 참고) 과 자사주 매입 이후 5거래일간 외국인들의 지분율 추이를 비교해 보면, 자사주 매입 기간 중 외국인 지분율이 감소한 4회의 경우 자사주 매입 이후 외국인 지분율도 감소하는 등 연속성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금번 자사주 매입 기간 동안 외국인들의 지분율이 약 3.27% 감소한 점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외국인들의 매수세 강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전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121억원 순매수 중 삼성전자에 대해 92.4억원 순매수 하는 등 매도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어 보이나 그 연속성을 보장하기 어려워 보이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이후 5거래일 간 거래소시장과 삼성전자의 주가를 비교해 보면, 02년 8월을 제외 하고는 그 방향성을 같이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以上을 종합해 볼 때,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현 시점은 외국인들의 매수 강화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가 900P선의 강한 저항을 뚫어낼지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일단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그 자체만을 놓고서도 외국인 매도 감소 및 매수 강화 가능성 등을 내포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시현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하겠는데, 동사의 자사주 매입 이후 단기간 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크지 않았다는 점과 IT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하방경직성 강화 차원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은 적극적인 시장 참여 보다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환율 동향에 주목하는 한편,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만큼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연우(02-3770-5334)

ks0504@hygood.co.kr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11/18] 외국인의 매매패턴
다음 글 [11/22] Weekly ~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관건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