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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2] 제반여건 시장 방향성 요구 외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1월 01일 조회 3413
첨부 File (한양데일리.pdf)) download한양데일리.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위를 보이며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매도 소폭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나 주도주 부재로 인해 효과는 미미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거래량은 부진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였다.

 

외국인 매매와 관련 지난 9월 이후 직접적인 국내증시 매도의 빌미를 제공했던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70%를 상회하며 후반부에 진입하고 있다. 기술주 우려감과 더불어 개시된 동사의 자사주 매입소식은 결론적으로 외국인에게 차익실현 기회를 부여했고, 덕분에(?) 동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자사주 매입직전인 58%대에서 55%대로 감소하였다. 그런데 동사의 자사주 매입 막바지 돌입은 한편으론 본격적인 외국인 매도 둔화시점의 도래로 인식될 수도 있겠다. 사실상 그만큼 지난 2개월간 외국인 매도물량의 대부분 삼성전자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순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은 지난주 합계로는 2천억 가량 매도했지만 주중(10월 28일, 29일) 연속 순매수를 비롯해 전일에도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따라서 적어도 외국인 매도가 기타 업종으로 확산되는 전방위 매도로 발전되지 않을 경우 삼성전자 자사주 막바지 매입과 더불어 국내증시 반등시도 역시 용이함을 확보할 가능성도 제시할 수 있겠다.


물론 우려되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기술주는 그렇다 치더라고 그동안 기술주 공백을 메우며 중국 모멘텀을 대변해 왔던 철강, 화학 등의 소재주 등이 중국의 긴축경제 강화로 인해 모멘텀 약화가 예견되고, 더불어 원화강세라는 수출 장애물은 좀처럼 주식시장에 모멘텀 형성을 허용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국내증시 반등에 깊숙이 기여했던 미국증시도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다우지수의 1만선 회복과 나스닥 지수의 직전 고점(10월6일 1,971pt) 상향돌파 등은 기술적으로 미국증시의 추가 상승여력을 높이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유가의 하향안정세 담보가 미약한 상황에서 확연한 방향성 제시를 기대키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또한 지난 주말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과 10월 소비자 신뢰지수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긍정성과 부정성으로 엇갈리고 있고, 이런 와중에 금주 예정된 ISM 제조업 지수 등의 지표들 역시 혼조세가 유력해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금번 미국 대선(현지시각 2일)이 국내에 미칠 영향력을 가늠해 본다면 일단 부시와 케리 양대 진영 모두 감세 등 일부안건을 제외할 경우 달러약세 용인 등 경제정책에 있어 기본적으로 동일궤적 성향이 강한 만큼 국내경제에는 중립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북핵문제라는 지정학적 요인과 관련해서는 차별성을 보이는 만큼 대선결과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증시 대응에도 변화조짐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결국 전일 거래지표 급감이 시사하듯 시장전반에 거친 불확실성은 방향성 요구를 외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시장대응에 있어 관망세를 통해 운신의 폭은 상당부분 좁힐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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