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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11] Weekly ~ 숨고르기 흐름 예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0월 09일 조회 3758
첨부 File (한양 Weekly시황 (1011~1015).pdf)) download한양 Weekly시황 (1011~1015).pdf

[전주 동향]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초 급등세를 기록한 이후 상승 탄력이 약화되었지만, 양호한 수급 여건을 기반으로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거래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35.37P(+4.18%)나 급등하며 한 단계 레벨업(level up)에 성공했고, 코스닥시장은 전주말대비 4.09P(+1.12%) 상승했다.


지난 주초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 등으로 30P 이상의 급등세를 시현하며 주중반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주중반 이후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증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등에도 불구하고 저가 대기매수세의 유입으로 보합 수준에서 건전한 단기 조정 흐름을 보였다.

반면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주초 370P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를 시현했지만, 주도주 부재 문제 등으로 인해 370P선에서의 안착에 실패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가 취약한 경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 유입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한 주동안 거래소시장에서 개인만이 9,416억원이나 순매도했을 뿐, 국내기관이 삼성전자, 국민은행, 하이닉스, LG전자, 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4,04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하이닉스, 현대차, 삼성SDI, 현대상선, 국민은행, SK 등을 중심으로 3,125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국내기관만이 459억원 순매수했을 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6억원과 178억원씩 동반 순매도했다.

 

 

[금주 전망 및 투자전략]

한편 이번주 국내 증시도 경제성장과 기업실적 등 펀더멘탈 측면에서 상승 모멘텀을 모색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선 지난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로 그동안 국내 증시의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했던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위축되었다.

그리고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통계청의 9월 소비자전망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고, 국제 유가가 5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속등세를 지속할 경우 내수 부문에 대한 기대감 약화와 함께 내수 회복 시기는 예상보다 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4/4분기 수출 증가율의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 부문의 회복마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주에는 국내적으로 LG필립스LCD(11일), POSCO(12일), 삼성전자(15일) 등의 실적 발표와 국외적으로 존슨 앤 존슨, 야후, 인텔(12일), 애플컴퓨터, 노벨러스 시스템즈(13일), 씨티그룹, 노키아, 쥬니퍼 네트웍스, GM(14일) 등의 실적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될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도 국내 증시에 강력한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은 2/4분기 정점을 기록한 이후 IT 경기의 하강, 내수 부진, 국제 유가의 고공비행 등으로 3/4분기부터 감소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외 기업들의 3/4분기 실적 악화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었고, 시장내 컨센서스도 충분히 낮아진 상태라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주에 실적 공개가 예정되어 있는 주요 IT기업들중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결과는 국내 증시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과 +0.46의 상관관계를, 세계 최대 이동통신단말기 제조업체 ‘노키아’와 +0.64의 상관관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인텔보다 노키아의 실적 공개와 향후 전망, 그리고 이에 따른 노키아의 주가 동향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최근의 국제 유가 속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이는 국제 유가의 상승이 단기 과대한 만큼 추가 상승보다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반영됨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번주 국제 유가(WTI)가 50달러 중반대까지 속등할 경우 국내 증시도 단기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이후 국제 유가(WTI)와 KOSPI 흐름을 살펴보면, 국제 유가의 심리적 저항선(30달러, 40달러) 상향 돌파를 전후로 KOSPI도 하락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 국제 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추세적인 흐름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KOSPI도 단기 충격에서 벗어나며 주가 복원력을 보였던 만큼 국제 유가로 인한 하락 압력에 대한 과민반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단기 상승과대에 대한 경계감을 상쇄할 강력한 모멘텀을 형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이번주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의 실적 공개에 의해 一喜一悲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 거래소시장은 KOSPI 860~900P내 등락이 예상 가능해 보이고, 코스닥시장은 360~375P내 등락이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주 국내 증시의 숨고르기가 예상되지만, 거래대금이 한 달만에 3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너지 강화와 스토캐스틱과 MACD 등 제반 기술적 지표들의 매수 신호를 감안할 때 추세적인 상승 흐름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을 겨냥한 차익실현을 통해 매수세 유입의 완급 조절이 예상되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의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변동성을 수반한 숨고르기 흐름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며 향후 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홍순표(3770-5326)

mrhong2@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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