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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5] 추세 순응 vs 차별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10월 04일 조회 3346
첨부 File (한양데일리.pdf)) download한양데일리.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주말 미국증시 급등세를 배경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고점 돌파에 이어 880선에 고지에 오르는 급등세를 시현하였다.


삼성전자 등 지수대표주들이 일제히 상승폭을 키웠으며, 베이시스 호조로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지원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나스닥 지수 급등 영향으로 반도체와 IT 부품주가 시장을 주도했고, 지수관련주인 인터넷주의 선전으로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추석연휴 전후로 부진했던 거래소 시장이 9월말 20일선 만회로 반등 실마리를 마련한 이후 전주말 5일선 회복에 이어 전고점 돌파가 이루어졌다. 지수가 계단식 고점 상향 이외에도 5일선 만회 이후 갭상승을 동반한 부분은 기술적으로 추가상승 기운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수급주체에서 한발 물러났던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재개되었다. 미국증시가 IT 섹터를 중심으로 급등한 점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지목된다. 주말 미국증시는 유가 급등을 뒤로 한 채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급등세를 보였는데, 특히 나스닥 지수가 8월 고점을 넘어 저항선으로 인식되던 120일선을 상향 돌파했고,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술주 우려감의 시장 분위기 자리매김을 완화시키고 있다.


사실상 외국인이 9월 중순 이후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로 일관되긴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을 겨냥한 차익실현과 대형주 일부를 제외한다면 조선 및 화학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소재주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수기조는 유지해 왔다. 그리고 선물시장의 경우 전일 매도성향이 강했지만 여전히 1만계약 수준의 누적순매수잔고를 기록하고 있음은 선물의 단기성향을 감안하더라도 상승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으로 이해될 수 있겠다. 


물론 금번 미국의 어닝시즌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알려진대로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5%선에 머물 전망이며, 4분기 역시  1~2%내의 상향조정에 그칠 전망이다. 따라서 상반기를 정점으로 이익 모멘텀의 시현은 기대키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엄밀히 따져본다면 IT섹터와는 달리 비IT섹터에 대한 이익전망치는 상향조정이 포착되고 있는데, 결국 이와 같은 비IT섹터 기대치로 인한 IT섹터 실적우려감의 완충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한편 펀더멘탈적 접근은 여전히 불안감을 조성케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동향을 살펴보면 도소매판매는 석달만에 재차 감소세로 돌아섰고, 건설경기 역시 침체일로이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 모두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고, 특히 예상외 호조로 투자심리 개선을 유도했던 9월 수출실적도 4분기 들어 둔화세가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전일 상승은 전적으로 미국증시라는 대외 모멘텀에 의존한 측면이 강해 보인다. 그런데 미국증시는 주 중반 이후 실적시즌 진입으로 변동성에 노출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비록 미국증시 상승에 가려지긴 했지만 유가와 경제지표 등 비호전적인 펀더멘탈 요소도 건재하다.


따라서 추세에는 순응하되 단기적으로 지수보다는 종목, 업종별 차별화 가능성에 좀더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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