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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21] 상승 분위기 만끽보다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9월 20일 조회 3255
첨부 File (한양데일리5.pdf)) download한양데일리5.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 상승과 프로그램 매수세를 기반으로 장중 860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로 한주를 출발하였다.


외국인이 현물매도와는 달리 선물에서 강력한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 여력을 높인 가운데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개인이 차익실현에 주력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이를 만회하며 거래소 지수와 동반 상승하였다.

 

지난 한달 반에 거쳐 거침없는 진군으로 20% 이상의 상승세를 구현한 점에서 현재 시장은 분명 기술적인 부담감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저변에 잠재된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실물지표상의 부진함을 극복하고 있고, 또한 내수주에 이어 핵심사안인 기술주에 대한 순환매도 지속성은 강하지 않지만 간헐적인 반등 모색은 이어지고 있다.

 

기대감에 근거한 최근의 시장여건은 적극적인 매도주체 부재로 유동장세 성격이 짙어 보이는데, 추가적으로 가세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이러한 배경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효과는 나타나고 있다. 사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경험적으로 외국인에게 차익실현 빌미 제공 성격이 강했으며 금번에도 예외는 아닌 듯싶다.


하지만 동사의 자사주 매입효과를 선물시장에 대입해 본다면 사정은 다르다. 근래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현물에서 4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선물에서는 전일 매수를 포함하여 누적기준으로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베이시스 호전을 유발시켜 결국 프로그램 매수의 구실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프로그램 매수로만 지탱되는 시장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그만큼 매수주체 부재를 상징하고, 무엇보다 변동성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와 같이 지수가 주요 매물대에 진입 이후 매수주체 부각보다 기계적인 흐름에 의지되고 있음은 경계심리를 자극시킬 수 있겠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케 하는 요인들 즉 기대심리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의한 하방경직성 확보 등 나름대로 경계심리를 완화시킬 재료가 시장에 존재하고 있음은 인정되어야 겠으며, 따라서 향후에도 베이시스 호전추이가 이어질 공산이 높은 만큼 프로그램 매매의 우호적인 지수 영향력은 기대할 수 있겠다.


한편 분기말로 접어 들면서 미국증시를 중심으로 3분기 프리어닝시즌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적시즌의 개막은 펀더멘탈 증시를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퍼스트콜에 의하면 미국 S&P500 기업들의 EPS 증가율은 15% 증가가 예견되고 있는데, 이는 직전 2분기 대비 약 10% 하락한 수치로 결국 2분기 연속 이익 모멘텀 둔화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변수의 중심축인 미국증시는 방향성보다는 혼조양상으로 일관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시장관심이 펀더멘탈로 모아 질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상승분위기 만끽보다는 한 템포 늦춰가는 여유로움이 요구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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