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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14] 기술주 랠리에 대한 해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9월 13일 조회 3394
첨부 File (한양데일리3.pdf)) download한양데일리3.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주말 미국증시 상승과 기술주에 대한 매기확산으로 850선을 넘어서는 급등세를 시현하였다.


외국인 매수로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주춤했던 내수주들도 동반 상승하였고, 특히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지수 상승폭 확대에 일조하였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거래소 시장과 연동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였다.

 

기술주의 역습이란 표현이 적당해 보인다. 사실상 기술주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후하지 않다. 공급 과잉으로 제품단가 하락 요인은 여전하고 수요부진 역시 글로벌 경기 불투명으로  회복 여지가 넉넉치 않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하듯 세계 최대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였고, 국내 삼성전자의 경우도 밸류에이션과 제품 다양화 측면에서는 유리해 보이지만 기술주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렇다면 최근 기술주 랠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우선적으로 거론할 수 있는 부분은 가격 메리트 측면이다. 다시 말해 지난 7월 이후 상승과정에서 내수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기술주들이 내수주의 단기급등으로 생긴 공백에 대해 수급호전 기반하에 자연스레 기술주로 매기이전이 가능했다는 해석이다. 그리고 때마침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노키아 효과와 맞물리며 급등,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기술주 매기확산에 힘을 실어 주었다.


또한 한편으론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인 펀더멘탈 인식도 재료면에서 시장 노출도 누적으로 상쇄된 감이 있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IT수요 기반이 IT 성장 둔화기였던 지난 96년과 2001년에 비교시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는 차별성을 논할 수 있겠다. 따라서 IT 수출 둔화와 관련 업체들의 채산성 악화는 예견되지만 심각한 위축으로까지는 진행되지 않고, 비교적 회복속도가 단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저변에 작용하고 있음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외국인이 현물에서 순매수를 늘려가는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강도를 높인 부분도 물론 지속성 확인은 필요하겠지만 이와 같은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외국인 매수 지원과 더불어 프로그램 매매가 만기 이후에도 비록 둔화는 예상되지만 차익거래 매도가 출회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수급상의 호전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문제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소화를 위한 숨고르기 강도인데, 이는 미국증시 방향성에 좌우될 전망이다.


미국증시 영향력면에서 경제지표보다는 9월 분기마감을 앞둔 기업들의 실적전망치 발표가 우위를 보일 전망인데, 일단 여건상 지난주 후반부터 증가된 거래량 추이를 본다면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결국 200일선 안착이 점쳐지는 다우와 S&P500 지수와는 별도로 나스닥의 추가 반등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만약 주말 8월 직전 고점을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점증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추가반등이 이어질 경우 국내증시에서 기술주의 반등여력도 강화될 여지가 있겠다. 그리고 이 경우 차익매물 소화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마감되며 추가적인 상승발판 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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