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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30] Weekly ~ KOSPI 800P 돌파 이후의 흐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8월 27일 조회 3522
첨부 File (한양 Weekly시황 (0830~0903).pdf)) download한양 Weekly시황 (0830~0903).pdf

[전주 동향]

지난주 국내 증시는 대내외 여건의 점진적인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거래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22.66P(+2.8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시현했고, 코스닥시장도 전주말대비 +7.15P(+2.04%)를 기록하면서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주초 거래소시장은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기도 했지만, 주중반 국제 유가의 연일 하락과 미국 증시의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KOSPI 800P선은 물론이며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던 중장기 이동평균선들마저 상향 돌파하는 등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은 주중내내 상승 흐름을 지속했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60P선의 상향 돌파에는 실패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가 주요 지수대의 저항을 극복하고 상승하는데 있어서 그 중심에는 단연 외국인이 위치하고 있었다.


지난 한 주동안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만이 3,557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국내기관은 한국전력, LG화학, 현대건설, 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24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등을 중심으로 3,076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9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데 반해, 국내기관과 개인은 각각 1억원과 28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시장의 추가 상승 시도를 제한했다.

 

 

[금주 전망 및 투자전략]

한편 1990년 이후 거래소시장은 지난주와 같은 KOSPI 800P선의 상향 돌파를 네 차례 경험했다.

우선 거래소시장 KOSPI가 800P선을 돌파한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기까지 네 차례의 국면을 구분해 보면, 1993년 11월 15일부터 1994년 11월 8일까지를 A국면으로, 1999년 5월 6일부터 2000년 1월 4일까지를 B국면으로, 그리고 2002년 2월 26일부터 2002년 4월 18일까지를 C국면으로, 2003년 11월 5일부터 2004년 4월 23일까지를 D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국면별 거래소시장의 KOSPI 800P선 돌파 이후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거래소시장은 850P와 900P 등 상징적인 지수대에서 강한 저항을 받았지만, 영업일수 기준으로 최소 한 달 이상의 상승세를 구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업종별로 봤을 때는 거래소시장 KOSPI 800P선 돌파 이후 전기전자업을 비롯해서 화학, 보험업종 등이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각 국면에서 투자주체들의 일평균 순매수 규모를 집계한 결과, 국내기관이 B국면과 C국면에서 매수주체의 역할을 담당했던데 반해, 외국인은 D국면에서만 매수주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각 국면별 KOSPI 800P대 돌파 전후로 반드시 하나 이상의 강력한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가격 부담을 극복하고 최고치까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A국면의 경우 금융실명제, C국면의 경우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KOSPI 800P와 900P에서의 저항을 극복했다.

 

以上을 종합해 보면, 이번 국내 증시의 반등 흐름이 은행과 보험, 화학,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D국면과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현재 8조원대를 전후의 부진한 주식형 수익증권과 고객예탁금 잔고를 감안할 때 국내기관과 개인의 매수주체로써 역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지난 D국면과의 유사한 흐름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는 판단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증시가 지난 D국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제 유가의 경우 최근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내수 회복 지연과 더불어 수출 신장세마저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비우호적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결국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으로의 전환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서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 여부와 함께 국제 유가의 버블 붕괴가 좀 더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한편, 지난 콜금리 인하와 같은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의해 국내 경제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감이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는 고점 인식에 따른 경계성 차익실현과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간의 팽팽한 힘겨루기를 통해 추세전환 가능성을 시험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단기상승 과대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예상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에 반해 국내 증시가 추가적인 상승을 시도하더라도 강력한 모멘텀 형성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고점 인식 강화 등으로 차익매물 출회가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거래소시장 KOSPI의 경우 800~830P내 등락이 예상되고, 코스닥시장은 350~360P내 등락이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주 지지선으로서 강한 신뢰도를 보인 5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의 저가매수를 고려하는 한편, 예상 지수 상단부 부근에서는 일정 부분 주식 비중 축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홍순표(3770-5326)

mrhong2@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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