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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17] 성급한 시장대응은 자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8월 16일 조회 3513
첨부 File (한양데일리4.pdf)) download한양데일리4.pdf
 전일 거래소 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 반전되었지만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700선은 유지되었다.


외국인 매수가 약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 영향력 확대로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부진했고, 은행 등 내수관련주들도 경계매물로 고전하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도 경계매물에는 직면했으나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하였다.

 

외국인 매수로 유도된 수급호조와 금리인하라는 정부의 특단조치로 박스권 상단부를 돌파했던 지수가 숨고르기를 보였다. 유가(WTI 기준)의 배럴당 47불 육박과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인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의 증시 부진이란 외견상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으나 상기 언급한 요인들을 호재로 국내증시의 상승무드는 연장되고 있다.  

 

일단 단기 흐름만을 본다면 내부적인 모멘텀이 외부악재에 대해 판정승을 거두는 느낌이다. 비록 시장이 전일 하락했으나 낙폭면에서 본다면 여전히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매수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연속성은 유지되었고, 무엇보다 적극적인 매도세력의 부재와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도 매수차익잔고의 연중저점으로 인해 매물압박 역시 크지 않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도 기술주 부진에 따른 주도주 공백을 은행, 유통, 건설 등의 내수관련주들이 대체하면서 비록 순환매로 이어지지는 않아 질적인 면을 거론키는  힘들겠지만 여하튼 긍정적인 징조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러한 내수관련주들의 선전은 국내경기에 대해 바닥권 인식을 가능케 하는 선행적인 행보로 인식될 수 있겠다.


하지만 지수의 추가적인 레벨-업 과정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해외증시와 차별되는 국내증시의 독자적인 행보가 추가적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점차 동조화로  회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인 매수와 금리인하는 모멘텀 부재에 허덕이는 해외증시와는 분명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다만 글로벌 자금의 근간이 되는 미국증시의 안정이 배제된다면 외국인의 매수강도를 기대키는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현재 지수대가 주요 매물대인 점을 감안한다면 고유가와 미국증시 부진 등은 신규매수보다는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시킬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반등장세에 기술주 반등이 배제되고 있음도 여전히 추세전환 확신을 어렵게 만드는 대목이다. 즉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에도 불구 글로벌경기 둔화 움직임은 결국 수출 모멘텀 약화를 초래할 수 있고, 이는 그만큼 기술주의 반전  기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겠다. 그런데 모멘텀의 무게감에서 국내의 경우 수출 모멘텀이 우위를 점한다. 한국은 미국 등과는 달리 경제 성장률에서 내수경기 즉 소비지출보다는 수출경기 비중이 크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전주 무역수지적자 확대와 미시건대 8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치) 부진에 이어 금주 목요일 예정된 7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하락세가 점쳐지는 등 미국증시는 당분간 기술적 반등을 제외한 분위기 반전이 힘들 전망이고, 따라서 고유가와 더불어 국내증시에 모멘텀을 지원하기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결국 내부적으로 형성된 단기 모멘텀은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내부 모멘텀도 대외여건 영향력을 둔화시킬 순 있으나 무력화시키기에는 역부족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추세전환을 염두한 성급한 시장대응은 자제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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