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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19] Weekly~멀어져가는 어닝시즌 기대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7월 18일 조회 5033
첨부 File (1019한양 Weekly시황 (0719~0723).pdf)) download1019한양 Weekly시황 (0719~0723).pdf
[전주 동향]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후반 소폭의 반등을 시도했을 뿐, 실망스런 기업 실적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 KOSPI는 전주말대비 -8.07P(-1.08%)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시장도 전주말대비 -11.41P(-3.0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 350P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주초 거래소시장 KOSPI는 하락 출발한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750P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국제 유가의 급등과 반도체를 비롯한 IT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으로 반등 시도는 무위에 그쳤다. 이후 거래소시장 KOSPI는 삼성전자 등의 실망스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740P 직전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코스닥시장은 국내외 기술주 기업들의 실망스런 실적 등으로 주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고, 주후반 소폭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을 뿐이다.
 
지난주에도 수급불균형 문제는 국내 증시의 반등 시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지난 한 주동안 거래소시장에서 국내기관은 1,48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흐름을 주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57억원과 3,204억원씩 순매수하며 거래소시장의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그리고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각각 326억원과 115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19억원 순매수했다.
 
 
[금주 전망 및 투자전략]
이번주 국내 증시는 매수주체의 부재, 연중 최저 수준의 거래대금 등 시장에너지의 약화 등을 감안할 때 대내외 변수들의 변화에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경우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 순유출 등으로 공격적인 매수세를 유입시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리고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고객예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 등을 감안할 때 개인과 국내기관의 매수여력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번주 국내 증시의 흐름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변수로는 국내외 기업들의 분기 실적 공개, 하반기 경제 전망, 국제 유가 동향을 비롯해서 민노총의 총파업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공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국내 증시의 등락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국내외 기업들의 2004년 2/4분기 순익 공개는 정점(Peak)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주까지 미국 S&P500기업들중 59개가 순익 보고를 완료했고, 이번주에는 무려 172개가 순익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JDS Uniphase(19일), Texas Instruments(20일), eBay(21일), MS(22일), Amazon.com, Lucent Technologies(23일) 등 新경제주 기업들과 3M(19일), Ford Moter(20일), General Moters, Merck(21일), Boeing(23일) 등 舊경제주 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LG전자(19일), LG산전, NHN(20일), 삼성SDI(21일), 삼성전기, 제일기획(22일), 국민은행(23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중요해 보인다.
 
이번주에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이 순익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모멘텀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는 국내외 기업들의 하반기 순익 증가율 둔화 전망으로 상당한 하락압력에 직면할 전망이다. 물론 2/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퇴색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가 충분히 하락했다는 평가도 가능하겠지만,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적으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당초 예상했던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 세계 경제성장의 둔화 전망으로 인해 되살아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중반부터 급속한 경제 회복세를 보여왔던 미국 경제의 경우 최근 소비지출이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서 제조업 경기와 고용 증가세가 약화되는 등 하반기 둔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세계 경제성장과 증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또한 국내 경제 역시 경기선행지수를 비롯해서 소비자기대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이 연속적인 하락 흐름을 보이며 하반기 둔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들의 공개를 통해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누그러지면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하반기 세계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과 함께 국제 유가의 고공비행도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형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아 볼 수 있다.
 
국제 유가의 경우 석유수출기구(OPEC)의 증산으로 6월초 이후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7월 들어 급등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국제 유가의 고공비행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 기업들의 순익 악화에 대한 우려감은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오는 21일 석유수출기구(OPEC)의 50만 배럴 증산 승인이 예상됨에 따라 국제 유가의 단기 하락 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불안감 지속으로 국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주 국내 증시의 흐름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순익 전망 등 대내외 여건이 얼마만큼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와 같이 어닝시즌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경우 거래소시장 KOSPI는 1차적으로 720P~전저점(716P)에서 지지를 시험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1차 지지선의 붕괴시에는 700P선마저 위협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국내 증시의 낙폭이 과대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국내외 기업 순익에 대한 실망감 등 제반 변수들이 새로울 것이 없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가격메리트의 부각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고, 거래소시장은 1차적으로 KOSPI 740P선의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 그리고 이후 거래소시장이 KOSPI 740P선에서 안착을 확인할 경우 760P선을 향한 상승 시도도 기대 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 위험회피 등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그리고 시장 참여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도 수익률은 낮게 설정하는 한편,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과대한 가치주 중심의 선별적인 대응으로 제한해야 할 것이다. 
 
홍순표(3770-5326)  mrhong2@hy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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