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리서치 - 지배구조가 우수한 증권사 2009 기업지배구조 선정 기업에 이어 신뢰를 얻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서치

  • Acrobat Reader
  • 애널리스트윤리강령
  • 금융투자협회 애널리스트 정보
  •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창 DART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글 읽기
제목 [7/16] 삼성전자 효과 기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년 07월 15일 조회 5176
첨부 File (한양 Daily시황 0407160.PDF)) download한양 Daily시황 0407160.PDF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거래소시장 KOSPI는 하반기 반도체 및 IT업종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했고, 코스닥시장도 매수주체 부재 속에 하락 마감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4월 23일 939.52P를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하여 5월 18일 저점(716.95P)을 기록한 후 2개월 가까이 지루한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기술적 반등은 여러 차례 시도되었으나 6차례에 걸쳐 시도된 820P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때마다 국내 증시는 주도주와 모멘텀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국내 증시의 대표주 중 하나인 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금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과거 삼성전자 실적 발표 전후의 국내 증시의 추이와 이미 실적을 발표한 인텔, 노키아 등과 비교를 통해 국내 증시의 향후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2001년 1/4분기부터 2004년 1/4분기까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전후의 국내 증시의 흐름을 살펴보면, 실적 발표 전 5일간 거래소시장은 13분기중 9차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실적 발표 당일에는 6차례 기록했고, 실적 발표 이후 5일간에는 6차례 (+)수익률을 내는데 그쳤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실적 발표 전 및 당일보다 이후에 종합주가지수의 수익률이 부진했던 이유는 당일의 실적보다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노키아의 1/4분기 저조한 실적은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휴대폰 부문에서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했기 때문으로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4월 23일 63만 8천원을 기록 시가총액 100조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하반기 반도체 및 IT 경기의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부문의 매출액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자 삼성전자와 경쟁관계에 있는 인텔과 노키아의 저조한 실적은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등 동조화 현상이 나타내고 있다. 이는 경쟁사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더 이상 호재가 아닌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금일 당사가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은 3.98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반도체와 LCD부문의 호전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반도체 및 LCD부문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하여 하반기를 정점으로 2005년부터는 과잉공급으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업체들의 비중이 높은 메모리 반도체가 금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삼성전자의 실적은 4/4분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금일 삼성전자 실적에 따른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최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IT 업종에서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국내 증시의 수익률 회복을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국내 증시가 상승추세로 도모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상승이 전제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취약한 수급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및 IT 업종의 하반기 둔화 가능성, 그리고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 등으로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은 불투명해 보이며 그로인한 국내 증시의 흐름도 낙관하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최근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큰 점과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앞당겨 질수 있다는 점에서 반등도 기대해 볼 만하겠으나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의 주가 흐름이 발표 전의 주가 흐름에 비해 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효과로 인한 반등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김연우(3770-5334)

ks0504@hygood.co.kr

이전글 다음글 링크
이전 글 [7/14] 삼각수렴형 패턴의 시사점
다음 글 [7/19] Weekly~멀어져가는 어닝시즌 기대감

Quick Menu

하이굿파워플러스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