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증시, 상승세 주춤 vs 하방 경직성 유효                   

9월 중 KOSPI는 한때 2,1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흐름 시현. 10월에는 이러한 상승세가 주춤. 다만 8월과 같은 급락세는 없을 듯. KOSPI 예상 등락 밴드 2,000~2,130pt 제시. 글로벌 경기전망에 반영된 실물경기 회복 기대치는 여전히 낮고, 때문에 펀더멘탈 모멘텀은 공백 상태로 보아야 할 것. 하지만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에 힘을 보탤 수 있고, 산재한 이슈들은 확대 재생산보다는 중요한 고비를 넘길 전망. 주식시장은 변동성 영향권에 놓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도 완화 기류가 유효해 보임.

투자 전략 : 변동성 영향권. KOSPI 2,000선 지지력에 주목. 대형주 위주로 하반기 실적 기대 업종 관심              

KOSPI는 8월 1890선을 저점으로 9월 중 단기 급등. 이에 따라 조정이 출현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은 상태. 다만 조정의 형태는 가격 조정의 전조와 회복 추세 내 숨고르기 가운데 후자일 가능성에 무게. 전략적으로 기존 투자가는 KOSPI 2,100선 기준 추가 상승 시 현금 비중 제고 이후 재매수 타이밍을 노리고, 신규 매수의 경우 2,000선 초중반에서 조율을 권유. 전술적으로는 대형주 추천. 업종별로는 하반기 실적 기대되는 반도체/IT 하드웨어(반도체 업황 바닥론), 조선(수주 기대), 자동차(신차 및 환율 효과), 중국 소비재(국경절 모멘텀) 등에 주목. 한편 중소형주의 경우 기관의 선호도가 높은 종목에 선별적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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