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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 증시 전망] 간헐적인 흔들림 그러나 시장의 본질은 그대로
작성자 김지형 작성일 2018년 01월 29일 조회 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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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식시장, 간헐적인 흔들림 그리나 시장의 본질은 그대로                                                                                

 

2KOSPI 계단식 상승패턴 지속. 예상 등락밴드 2,520~2,680p. 양호한 글로벌 경기,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순응적 통화정책, 원자재 가격 상승세, 달러약세기조 등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에 우호적인 환경. 물론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은 존재. 그러나 간헐적으로 변동성을 유발할 정도의 마찰적 요인에 해당. 단기적인 주가 부침 이상으로 KOSPI 상승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아닐 것으로 판단.                 

 

투자 전략 : 단기적 반작용 가능성 고려. 조정 시 매수관점. 대형주-중소형주간 빠른 순환매 염두                                             

 

양호한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달러약세는 위험자산 선호 연장에 기여. 변곡점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강세장에 순응. 다만 전략적으로 단기적 반작용 또는 간헐적인 변동성 출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격매수보다 조정 시 매수 대응이 유리할 듯. 글로벌 경기 확장국면과 인플레 기대심리를 고려할 때 경기 민감주에 주목하는 한편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빠른 순환매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

 

    양호한 매크로 환경              

 

IMF1/22일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제성장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9%로 제시.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각각 0.2%p 상향된 수치. IMF는 올해 세계성장률 상향조정의 주된 배경으로 선진국 경제를 지목. 미국은 감세정책에 힘입어 2.7%, 유로존은 내수성장에 기반해 2.2%. 일본은 추경과 수출증가 효과로 1.2% 성장 등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을 2.3%로 지난해 10월보다 0.3%p 높게 전망. 한편 신흥국 경제는 기존 전망치 유지. 하지만 주축인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씩 높은 6.6%, 6.4%로 제시. 이에 더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신흥국 경기 회복세를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

 

수출부문의 국내경제 성장 기여도 높게 유지. 환율보다 견조한 대외수요에 주목

 

국내 4분기 GDP(속보치) 전기비 0.2% 감소. 전년동기대비 3.0% 성장 기록. 4분기 성장둔화는 지난 3분기 높은 성장률(전기비 1.5%)에 따른 기저효과, 지난 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4분기 조업일수 감소 등에 주로 기인. 향후 국내경제는 지난 3~4분기의 기저효과 소멸, 정부지출 및 자산효과에 따른 민간소비 회복이 기대되는 한편 수출은 환율 영향력보다 글로벌 수요가 크게 좌우. 올해 수출액 지난해 수준(전년대비 +15.8%)에는 못 미쳐도 글로벌 교역 개선에 따른 호조세로 국내경제 성장 기여도 높게 유지될 전망. 견조한 수출과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에 힘입어 국내경제 지난해(3.1%)에 이어 올해에도 3%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원화강세에 대한 과도한 우려 자제 필요    

 

원화강세에 대한 과도한 우려 자제 필요. 현재 원화강세 기조는 글로벌 달러약세의 지대한 영향력 이외에도 국내 경상수지 흑자기조 확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 대북 리스크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파악. 특히 국내 수출경기 판단에 있어서 글로벌 수요의 중요성이 더욱 높고, 원화강세 구간에서 외국인 매수가 독려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관건은 속도가 될 것.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추가로 하락압력이 강해지기 보다 속도조절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음. 그 이유는 첫째,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미 원화강세가 급격히 이루어졌고, 둘째,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과 트럼프의 감세정책으로 점쳐지는 미국 기업들의 해외수익 본국 환류 활성화 전망. 셋째 오는 3 FOMC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정사실화(선물시장 기준 인상 확률 90% 육박) 등은 달러화 반등 기대요인에 해당. 이에 더해 연초에 관찰되었듯이 원달러 환율 1050원대에서는 과다한 쏠림을 경계하는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짐.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스탠스, 여전히 경기 순응적

                        

최근 대내외 금리상승과 더불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점검 필요. 연준은 지난해 12FOMC에서 금리인상 단행. 명분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상향조정. 반면 물가 전망치는 큰 변화 없이 1.9%로 제시. 고용호조 대비 실질임금 정체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여전히 강하지 못해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셈. 2월 초 취임하는 제롬 파웰 차기 연준의장은 과거 보였던 성향상 전임 옐런 의장과 크게 다르지 않게 시장과 소통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 결국 점도표상 예측되는 올해 3차례 금리인상 횟수가 늘어나거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    

 

1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비둘기적. 정책금리 동결과 더불어 드라기 총재 는 유로존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경기 부양책 필요성을 강조. 아울러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낮다고 진단하는 한편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 올해 9월 종료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고, 당분간 제로 금리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BOJ(일본중앙은행) 1월 금정위에서 현행 통화정책(기준금리 -0.1%,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 0%) 유지. 일본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물가상승률 목표치(2.0%) 달성시기는 기존대로 2019년으로 제시. 긴축 검토는 여전히 고려대상이 아님을 시사. 올해 일본의 물가상승률 1% 미만 이어갈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BOJ 통화정책에 급진적인 변화 가능성은 낮음.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의 금리인상 대응과 디레버리징 필요성을 언급. 하지만 동시에 경기 연착륙을 강조. 적절한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 행보 이어갈 전망

 

국내 기업이익 1분기부터 우상향 전망. 외국인 매수 지속 기대                        

 

4분기 실적 대장주 삼성전자를 대표적으로 다소 기대 이하로 평가. 하지만 4분기 실적부진은 일회성 비용 등을 반영. 그리 낯설지 않은 일. 올해 KOSPI 이익 모멘텀 둔화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지난해 30%대에서 10% 전후로 낮아질 전망. 하지만 주목할 것은 연간 이익 레벨 업. 이는 이익 안정성으로 연결. KOSPI 밸루에이션 상승을 지지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판단. 더욱이 KOSPI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45.5조원)를 저점으로 올해 3분기까지 우상향 예상(분기별 영업이익 컨센서스, 1Q18 45.6조원 – 2Q18 53.1조원 – 3Q18 53.3조원 – 4Q18 51.5조원).

 

연초 이후 외국인은 줄곧 순매수 기조를 유지. 이는 달러약세기조에 편승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원화강세에 의한 환차손 가능성 저하, 대북 리스크 완화 가시화, 글로벌 경기회복과 연동되는 국내기업 실적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 KOSPI 방향성과 외국인 매매의 밀접한 연관성을 감안할 때 외국인 매수는 국내증시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음


잠재된 불확실성. 섣부른 예단은 경계하되 지속적인 점검 필요                          

 

1/20일 발생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흘 만에 종료. 그러나 금번 예산안 가결은 2/8일 기한의 임시 방안. 남은 2주간 양당이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 낼지 다소 불투명. 미국 셧다운은 과거 정부에서도 예산안 통과시기마다 빈번하게 발생(1976년 이후 19차례). 이례적인 사태가 아니며, 경제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도 제한적인 경우가 대부분. 다만 감세안 시행,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등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진 상황에서 셧다운 재현될 경우 단기적으로 미국증시 내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고, 국내증시도 동조화될 전망.

 

외국인 대주주 양도소득 과세(7/1일부터 외국인 투자가 상장주식 양도 소득세에 대한 대주주 범위 기존25%에서 5%로 확대)는 적용대상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해당이슈에 대한 MSCI FTSE의 부정적 견해를 추종. 향후 패시브 자금에서 일부 부정적 영향력이 감지될 수 있음.  

 

달러약세와 유가상승은 인플레 기대심리와 연계. 증시에 긍정적. 다만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연동된 달러약세 심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폭 확대 가능성은 경기개선의 결과물로 인식되기 어려울 것이고, 시장의 예상보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긴축을 독촉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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