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 : follower에서 challenger로...
● 약화된 수익력을 반영, 목표주가 하향 조정
환율에 대한 동사의 내성이 기대보다 약했고 추세도 우호적이라 확신할 수 없음. 전략 방향이 follower에서 challenger로 구체화됨에 따라 격한 경쟁이 시작되라는 판단.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반등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전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
● 성장 Story 보다는 향후 정체될 이익에 관심
환율 압박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 거친 경쟁구도로 돌입한 해외시장, 낮은 수익성의 국내 자회사들이 향후 현대차의 이익을 정체시킬 것. 과실 없는 성장을 기업의 전략적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으나 주가로 설명하기 어려움. 다른 차원의 Re-rating을 기대한다면 질적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판단.
● 엔화강세 시 도요타 주가 약세
도요타는 현대차와 유사한 환경이었던 80년 후반부터 90년 초반까지 주가 하락. 도요타는 해외진출에 대한 피로감과 급격히 절상된 엔화 때문에 수익성 급락. 켄터키 공장 가동 후 시작된 수익성 하락은 주가 하락을 동반함.
● Valuation 부담, 기대수준 낮춰야
악재(환율, 회장구속, 파업) 반영이 주가 반등을 견인하는 양상. 하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무엇인지 의문. 5~6% 내외의 영업이익률, 정체될 것으로 보이는 지분법이익은 주가가 상승 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 목표주가를 88,000원으로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 역시 ‘Hold’로 하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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