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신약 및 R&D 모멘텀 주목, 시장 관심 높아질 것

1962년 설립된 동사는 제네릭 기반 ETC 사업을 영위한다. 대표품목 부재 및 내수에 국한된 제네릭 영업 한계로 인해 전반적인 기업실적은 정체된 상태이지만 올해 자체개발 신약 피라맥스(말라리아치료제) 해외 성과가 기대되고, 다년간 연구개발비용을 늘려 R&D 역량을 강화시킨 결과 Unmet needs가 큰 뇌졸중시장을 타깃으로 한 대표 파이프라인 SP-8203의 임상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동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위상 제고, 해외 성과 가시화 기대

국산 16호 신약 피라맥스는 글로벌 유일의 열대열 및 삼일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 복합제이다. 약효를 인정받은 기존 치료제 AL, ASAQ가 1차 약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내성 이슈로 인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 피라맥스는 임상에서 안전성은 물론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약효가 확인되었고, 약효 지속력을 통해 재감염 억제 등 내성 지연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복용 편의성까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대체 치료제라고 판단한다. WHO 필수의약품 등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 MS 확대가 예상되며, 이와 별개로 사적시장에서도 빠른 시장침투가 기대된다.

대표 파이프라인 SP-8203 임상 2상 결과 주목

동사 대표 파이프라인은 SP-8203(허혈성뇌졸중치료제)이다. tPA제제에 의해 혈뇌장벽 주변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MMP 활성을 감소시켜 뇌출혈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으로 동물실험에서 사망률 및 출혈률 감소가 확인되었다. 동 파이프라인은 현재 국내 임상 2b상 환자모집 중이며, 연내 환자 투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3개월 추적과 데이터 분석 통해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효능 도출시 라이선스 아웃 및 글로벌 임상 3상 파트너링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에 임상 2상 결과에 의해 R&D 모멘텀 강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