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촉매 사업, 동사의 캐쉬카우

- 올해 상반기 동사의 향후 성장 모멘텀인 이차전지 소재 부문은 정치적 이슈 등에 따른 시장 환경으로 다소 부진했으며 이에 캐쉬카우 사업부인 환경촉매 부문의 매출 비중은 작년(68%)보다 높은 74%로 확대되었다. 환경촉매 사업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24년까지 시행되는 2차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사업은 미세먼지 종합대책과 더불어 자동차 배기가스 질소산화물을 저감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8년도 환경부 예산도 올해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환경 규제 강화는 불가피하며 이에 매연저감용 촉매 수요 증가로 동사는 꾸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차전지소재 사업 점진적 실적 개선 가능

-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급속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친환경차의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12년 6월말 458대이던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7년 6월말에는 15,869대로 5년만에 약 35배 증가하였다. 이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동사도 2차전지 소재인 양극활물질 전구체 관련 사업에 진출했으며 2차 전지 Cell Maker에 대한 시제품 생산 및 공동 연구 개발 등이 진행 중이고 생산관련 설비 또한 구축이 완료되어 양산 공급 중이다. 현재는 매출 확대가 크지 않아 감가상각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 개선 또한 어렵겠으나 2차 전지의 수요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동사의 양극활물질 전구체 사업은 향후 점진적안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 안정적 매출 기반과 성장 동력 확보

- 정부의 환경 사업에 대한 수혜와 기술 우위를 통한 촉매 사업 부문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중국 법인의 매출도 꾸준히 확대돼 동사의 안정적 매출 기반으로서의 역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차전지소재 사업도 긍정적인 시장 환경과 동사의 커스터마이징 능력 확보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