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Q16 Review 커진 외형, 아쉬운 이익
- 4Q16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1,683억원(+54.5% yoy) 영업이익
305억원(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2.6%(흑자전환 yoy)를
기록해 당사와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각각 -33.4%, -22.3% 하회했다.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의 연결 반영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엔진부문의
RSP투자, 방산부문의 일회성비용과 비주력사업 부문의 적자지속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
대비 하락했다. 영업외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지분평가차익 약 600억원
정도가 반영되어 지배순이익은 885억원(+8786.8% yoy)로
상승했다.
- 엔진부문: 매출액 2,336억원(-22.4% yoy, -8.2% qoq) 영업이익률 0.4%(-5.0%p qoq)를 달성했다. 상반기 조기납품에 따른
매출확대 이후 납품 감소분과 수리온 물량지연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RSP 투자가
증가하며 감소했으며 올해도 투자가 지속되어 이익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주잔고
증가와 창원 신공장 준공으로 올해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글로벌 파트너쉽과 중소형 엔진부품사 M&A 등
중장기 성장 로드맵은 뚜렸하다.
- 방산부문: 테크윈의 방산
부문은 매출액 1,913억원(-23.0% yoy -2.0% qoq)
영업이익률 1.8%(-1.1%p yoy -9.5% qoq)에 그쳤다. 마진이 좋은 K-9 자주포 수출 수주가 이연되어 매출이 감소했고 70~80억원 정도의 일회성 충당금이 있어 마진이 하락했다. 올해는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수출 물량이 반영되며 외형 및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 한화디펜스는 매출액 2,173억원(+4.0% yoy) 영업이익률 7.3%(+0.7% qoq)의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지분 100% 확보로 새롭게 연결로 반영된 한화시스템(구 한화탈레스)은
매출액 2,480억원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하며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해는 TICN 프로젝트의 물량 증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 기타부문: 시큐리티사업부는
매출액 1,623억원(+5.4% qoq) 영업이익률 4.5%를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칩마운터는 매출액 325억원(-13.3% qoq) 영업이익률 -18.1%(-9.7%p qoq)로
매출 하락에 따라 손실이 증가했다. 에너지사업부 매출액 764억원(+109.3% qoq) 영업이익률 -5.4%(+16.8%p qoq)로 매출 증가에 따라 손실폭이 감소했다. 올해도 두 적자사업부의 이익개선 여부가 관건이다.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5만원으로 하향
-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체적인 수익성 하락이 아쉽다. 올해도
사업부별로 마진 변동폭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최근 주가는 작년 평균 주가대비 -14.3% 하락한 상태로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하였다. 올해는
엔진부문의 이익 하락 속도, 방산과 시큐리티의 부문의 이익 증가 추이, 손실사업부의 개선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익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EPS 추정치를 각각 -26.7%,
-23.4% 하향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한다(2017E EPS 2,500원 target PER 20x 적용). 다만 실적 우려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최근 60만주 이익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재고측면에서 긍정적 이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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