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업을 통한 이익률 개선 기대

- 올해 동사의 실적은 렌즈 모듈 사업 부문 적자 지속에 따라 매출액 3,424억원(+20.4%, yoy), 영업이익 20억원(-68.2%, yoy)으로 추정한다. 수원 공장 렌즈 모듈 생산 라인 중 11개 라인이 베트남 공장으로 이관이 완료되었으나 고객사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내년 1분기까지 렌즈 모듈 부문에서의 적자 탈피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AF액츄에이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플래그쉽 모델 출시가 증가하면서 중국향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동사 AF액츄에이터의 매출 비중은 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렌즈모듈과 AF액츄에이터 생산 예정인 베트남 4공장의 증설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에는 이익률이 좋은 AF액츄에이터의 매출 확대와 렌즈 모듈의 적자 폭 감소를 통해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 신규 사업을 통한 외내형 성장 전망

- 동사는 모바일용 이외에도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동아에스티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와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 3월 내시경용 카메라모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작년 4분기부터 동사는 드론용 카메라모듈을 프랑스 Parrot(社)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7월부터는 미주 및 유럽 등 수출용으로 기상관측기록장치를 공급 중이다. 신규 사업은 아직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익성이 좋아(OPM 7~15%) 향후 동사의 외내형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7년 실적 전망

- 2017년 실적은 매출액 4,028억원(+17.6%, yoy), 영업이익 111억원(+455.0%, yoy)을 추정한다. 올해 손실이 컸던 렌즈 모듈 부문은 내년 1분기 이후 수율 안정화를 통해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며 카메라 모듈 부문은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F액츄에이터는 중국향 공급 증가와 갤럭시 S8 출시로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