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Q16 Review 치약 리콜에 따른 실적 악화
- 3Q16 실적은 매출액 1조 4,009억원(+22.8%, yoy), 영업이익
1,675억원(+2.5%,
yoy), 영업이익률 12.0%(-2.3%p, yoy)로 당사 예상치(매출액 1조 4,773억원, 영업이익 2,245억원)와 시장 컨센선스(1조 4,666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를 하회하였다. 화장품 사업은
기대치엔 부합하지 못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생활용품 사업은 치약 리콜 사태와 추석선물세트
환입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하였다. 해외사업은 중국 및 미주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지만
해외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홍콩 매출은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영업이익률은 설화수 인삼
연구 50주년을 맞아 진행된 글로벌 릴레이 행사 비용과 치약 리콜 비용(350억원)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하락하였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하였는데 이는 동사의 외화자산 규모 확대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에 발생된 비용은 일회성이기 때문에 향후 화장품 매출의
증가와 생활용품 사업의 신뢰 회복에 따른 매출 정상화로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 디지털 채널 성장 회복세 긍정적
- 면세 채널 매출이 국내 화장품 매출액의 40%로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높은 실적 베이스에 의해 면세 채널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동사의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문은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불건전한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매출 감소를 보여왔던 디지털 채널의 성장세 회복이다. 동사는 직영몰 활성화 및 모바일
커머스 고객 편의성 제고로 디지털 채널 역량을 강화해 오프라인 매출의 둔화가 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온라인 매출 기여도도 15-20%로 확대(2015년 10-15%)되는 등 향후 디지털 채널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
▶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42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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